새영의 큐레이션

편안한 일상의 은유로 영상을 제작하고 있는 새영은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바나나 럼 케이크부터 뉴욕의 메트로폴리탄의 건축까지 이야기합니다. 새영이 가장 좋아하는 것들과 영감이 이어지는 지점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새영(Saeyoung)이 착용한 슬리브리스팬츠 모두 FINNLEE 제품.

'타일 테이블, 인도 양식의 항아리 등 이국적이면서 모든 게 자연스럽고 편안한 느낌을 줘요 .'

크리에이터 새영은 평범한 것의 아름다움을 포착하려고 해왔습니다. 예를 들면 조용한 애월의 마을, 뉴욕의 모던한 미술관 건물들과 건축학적인 이야기들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일상적인 취향을 영상을 통해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새영은 FinnLee 2021 캠페인 컬렉션  'BLEEDING HEARTS'에 같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따뜻한 공기를 담은듯한 새영의 영상과 그 안에서의 실루엣이 뉴 컬렉션의 이미지로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죠. 새영의 베이커리 버킷 리스트부터 개인적인 공간의 멋진 인테리어의 세계까지, 지금 새영에게 영감을 주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핀리와의 콜라보레이션과 켐페인 촬영

 

이번 콜라보를 준비하면서 금낭화란 꽃을 알게 되었어요. 꽃이 생소하면서 쉐입이 독특하고 멋지다는 생각에 금낭화를 디자인에 녹여봤어요. 그러다 좋은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와 컬렉션처럼 여러 제품군들을 디자인해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삐뚤삐둘하게 그린 그림들이 아름다운 피스들의 컬렉션으로 완성되었어요.


금낭화 (BLEEDING HEARTS)



Bleeding Hearts 컬렉션의 스토리 비하인드

금낭화에서 영감을 받은 만큼, 룩북 촬영할 때 금낭화 꽃을 준비해야겠다 했었어요. 근데 금낭화가 야생화라 꽃이 나오는 시즌이 정해져 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촬영 준비하면서 이미 금낭화가 나오는 시즌이 지났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그래서 여러 거래처에 전화해보고, 실장님께서도 양재 꽃시장에 다녀왔는데 모두 다 없다는 소식을 듣고 포기한 상태였어요. 근데 고요집을 운영하는 친한 언니가 고속터미널 꽃시장 같이 가서 찾아보자는 말에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갔었는데.. 언니가 매의 눈으로 금낭화를 발견해서 너무 감격스러웠어요. 진짜 찾을 거라 생각도 못 하고 갔었는데, 꽃을 구한 덕분에 멋있는 사진이 나오고 컨텐츠가 풍부해질 수 있었던 거 같아요.

Bleeding Hearts

 

EXPLORE 

저는 여행을 갈 때 휴양지 보다 도시를 선호하는 편이에요. 걷는 걸 좋아하고, 각 나라마다 풍기는 도시의 분위기와 느낌도 다르고, 볼거리도 다양해서 좋아하는 거 같아요. 2016년도에 친구와 둘이서 뉴욕 여행을 갔을 때가 기억에 많이 남아요.  뉴욕에서 가장 가고 싶었던 곳 중에 하나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이었는데, 메트로폴리탄은 많은 미드에서 나온 장소라 꼭 한 번쯤 가보고 싶었던 미술관이었어요. 근데 우연히 제가 방문한 날이 패션의 역사에 관련된 전시를 진행하고 있었던 기간이었어요. 그래서 명품 브랜드의 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들이 세대를 거쳐 디자인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죠. 샤넬, 디올, 지방시, 입생로랑 등 패션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브랜드들의 작품들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어서 시간 가는지도 모르고 몇 시간 동안 돌아다니면서 봤었어요. 그리고 메트로폴리탄 안에 있는 카페도 채광이 너무 좋았어서 다음번에 뉴욕에 가게 된다면 꼭 다시 들리고 싶은 장소에요.

VISIT

대단한 장소는 아니지만, 제가 좋아하는 공간으로 제주도 애월에 있는 ‘인디언 키친’을 꼽고 싶어요. 전에 엄마가 제주도에 2년 정도 계시며 일하셨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엄마가 좋아하는 인도 커리집이라고 저를 데려가 주셔서 알게 된 음식점이었어요. 그 커리집이 좋은 이유는 실은 별거 아니지만, 자연스러운 분위기에 맛있어서.. 인거 같아요. 그리고 음식점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허브향을 피워 뒀는데 이러한 사소한 디테일에도 감동받았었어요. 정말 외국에 놀러 간 느낌이랄까? 그리고 타일 테이블, 인도양식의 항아리, 등등 이국적이면서 모든 게 자연스럽고 편안한 느낌을 줘서 제주도 갈 때마다 들리는 제가 좋아하는 공간에요.

'리버노스에서 판매되는 빵 종류들은 정말 달지만, 밸런스가 좋아요. 여기서는 레드벨벳 컵케이크, 당근 컵케이크, 바나나 럼 케이크를 추천하고 싶네요.'

EAT

카페 두 곳을 소개해드리고 싶어요. 하나는 얼아츠, 하나는 최근에 알게 된 리버노스 카페입니다. 둘 다 베이커리를 하는 카페인데, 제가 특히나 케이크를 많이 좋아하거든요. 근데 여기 두 곳에서 만드는 베이커리들이 정말 맛있어서 추천드리고 싶어요. 제가 생크림 맛에 많이 예민한 편인데, 얼아츠 케이크를 먹고 반해서 그다음부터 가족, 친구들의 생일 케이크를 준비하는 베이커리가 되었어요. 얼아츠에서 특히나 제가 좋아하는 케이크는 딸기 크림의 생크림 케이크인데, 생크림 자체가 딸기 맛인데 너무 달지도 않고, 케이크는 촉촉하고 안에 딸기는 듬뿍 들어간 케이크에요. 미리 주문해서 홀케이크로 드셔보는 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리버노스 베이커리는 최근에 알게 됐어요. 매그놀리아의 레드벨벳과 바나나 푸딩을 좋아했는데 매그놀리아가 한국에 없어져서 대체할 컵케이크 집을 찾다가 알게 되었어요. 실제로 미국인이 운영하시는 카페에요. 그래서 리버노스에서 판매되는 빵 종류들은 정말 달지만, 밸런스가 좋아요. 여기서는 레드벨벳 컵케이크, 당근 컵케이크, 바나나 럼 케이크를 추천하고 싶네요.

DISCOVER

최근에 너무 바빠서, 취미 활동 없이 계속 지냈던 거 같아요. 꾸준히 재밌게 운동했었는데 요즘 바빠서 못 갔네요. 나중에 시간이 된다면 테니스 배워보고 싶어요. 


READ

최근에 틈틈이 읽고 있는 매거진은 오늘의 집에서 발행한 O! HOUSE 이에요. 요즘 인테리어, 공간 디자인에 관심이 많아 구매하게 됐어요. 오 하우스는 집 형태의 따라 다양한 사람들의 집 인테리어와 인터뷰 내용이 있어서 참고하기에 좋아요. 그리고 라이프 스타일 트렌드 등 생각보다 읽을거리들이 많고 보는 내내 눈이 즐거워서 요즘 틈틈이 읽고 있어요.

 

WATCH

최근엔 영화보다 미드를 많이 봤는데, 요즘 제가 빠진 미드는 모던패밀리에요. 제가 좋아하는 미드나 영화들을 보면 따듯한 분위기에 웃기고 친근한 스토리를 가진 거 같아요. 아니면 범죄스릴러를 좋아해요. 모던 패밀리는 다양한 사람들이 한 가족으로 만나 서로 티격태격하면서 가족 간의 사랑을 보여주는 일상 드라마에요. 가볍게 보기 좋아서 정말 추천드리고 싶어요.

 

FOLLOW

요즘 @eyesmag 에서 전해주는 다양한 소식들을 재밌게 보는 편입니다. 다양한 제 관심분야의 내용을 짧고 읽기 편하게 전달 해주는 거 같아 좋아요 

 

정새영(Saeyoung Jeong @say___young) FINNLEE 여름 컬렉션 제품 착용. 최정선(Jungsun Choi) 촬영. 이혜원(Hyewon Lee) 스타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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